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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기업 '맥쿼티(Macqwerty)'는 최근 대만 시장에 복귀하며 포모사 디지털 토큰 기반 본드(Formosa Digital Token Bond),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SOFR) 추종 증권 상품을 주요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고 밝혔다.맥쿼티에 따르면 해당 디지털 토큰 본드는 '디지털 토큰화(Security Token Offerings, STO)'로 알려진 형태의 채권이다. 특히 거래소, 중개 기관 없이 실시간 채권 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기술(Node)을 활용해 예탁결제(CSD) 과정을 간소화하고 당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새롭게 편입될 포모사 증권 포트폴리오 및 포모사 디지털 토큰 기반 본드는 보유 포트폴리오를 분할 청산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산 저장하는 기술(Node)을 활용해 작업 일부를 자동화한다. 이는 곧 높은 효율성 확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맥쿼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라며 "당초 목표로 했던 SOFR 금리를 목표치인 +95bp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맥쿼티 측은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 토큰화 채권 시장의 성공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토큰화 채권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국 시장에서 개인 채권 참여를 촉진하며 한국의 채권 및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대형 기업이 지배하는 기형적 구조의 한국 채권 시장을 혁신하는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참여자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맥쿼티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대만과 한국이 맥쿼티의 주요 중계처가 될 전망인데 향후 맥쿼티를 비롯한 기업들의 대만 시장 진출과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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